FC바르셀로나 더용 결승골영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인 프렝키 더 용(21번)이 23일(현지시간) 알라베스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원정에서 후반 42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비토리아|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FC바르셀로나(바르사)가 5위로 올라섰다.

바르사는 23일(현지시간) 멘디소로사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원정에서 후반 42분 터진 프렝키 더 용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알라베스를 1-0으로 잡고 환호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사 감독은 이날 아브드 에자줄리-루크 더 용-페란 토레스를 3톱으로 내세웠으나 선수들은 76%의 공점유율에도 골을 넣지 못하고 애를 태웠다.

그러나 토레스의 도움을 받은 프렝키 더 용이 막판 골을 성공시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지난 13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슈퍼컵 4강전에서 2-3, 21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2-3으로 각각 패했던 바르사였다.

이날 승리로 바르사는 9승8무4패 승점 35을 기록해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0승6무5패 승점 36)의 턱밑까지 쫓아갔다. 1위 레알 마드리드(15승5무2패 승점 50)와는 승점 15점 차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수비 에데르 밀리탕이 엘체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2-2 동점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엘체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2분과 후반 31분 두골을 먼저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루카 모드리치(후반 37분)의 페널티골에 이어 에데르 밀리탕의 후반 추가시간 2분 골이 터지며 2-2로 간신히 비겼다. 2위 세비야(13승7무2패 승점 46)와는 승점 4점 차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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