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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원챔피언십 챔피언이 되고 싶다.“

원챔피언십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성훈(47)이 격툭에 대한 열정을 다시 담금질하기 시작했다.

추성훈은 최근 “난 (나이가 많아 남은) 시간이 없다. 빨리 경기를 잡아 달라”라며 원챔피언십에 매치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어 ”언제부턴가 헝그리 정신이 없어졌음을 반성한다. 선수로서 승리를 위해 더욱 집중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4월 추성훈은 원챔피언십165 코-메인이벤트를 통해 14개월 만에 종합격투기 공식전을 치르려 했으나 부상으로 무산됐다.

추성훈은 2009부터 2015년까지 UFC를 비롯해서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며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유도 출신 파이터 TOP1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국제적인 명성은 건재하다.

추성훈은 ”예전엔 강해지고 유명해져 돈을 벌어 효도하고 싶다는 목표를 위해 먹고 싶고 즐기고 싶고 가고 싶은 것을 모두 참고 운동만 했다“며 유도 시절을 회상한 추성훈은 ”그땐 남는 시간이 있어도 다음 훈련을 위해 몸을 충분히 쉬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다시 꿈을 위해 정신을 차리고 파이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원챔피언십 챔피언이 되고 싶다”라며 한국팬들에게 굳은 약속을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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