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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78)가 동료들이 열어준 축하 파티에서 환하게 웃었다.

오영수와 함께 연극 ‘라스트 세션’에 출연 중인 배우 이상윤이 1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와우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핑크색 왕관을 쓴 채 케이크를 들고 있는 오영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연극을 함께 하는 관계자들이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파티로 마련한 자리였다. 화려한 원색과 금색으로 장식된 벽에는 ‘Congrats(축하합니다)’, ‘Oh Young Soo(오영수)’, ‘Golden Globes Awards(골든글로브 시상식)’, ‘Best Supporting Actor(최고의 조연배우)’ 등의 문구로 꾸며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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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의 환한 웃음이 축하 파티를 더욱 빛나게 했다.

오영수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에서 연기상을 수상하기는 오영수가 처음이었다.

국내에서 수상 소식을 접한 그는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이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며 깊은 울림이 담긴 수상소감을 전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이상윤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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