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에이티즈(ATEEZ)가 2년만에 대면 콘서트를 재개했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가 2022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공연을 7~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고 팬들을 만났다. 서울공연 마지막날인 9일에는 프레스 초청이 이뤄졌다.

오프닝 무대로 ‘원더랜드 : 심포니 넘버.9 “프롬 더 원더랜드”’로 힘찬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오프닝 인사에서 리더 홍중은 “월드투어의 시작을 여러분들과 이곳에서 알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윤호는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에이티즈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20년 월드투어 이후 약 2년 만의 대면 콘서트다. 홍중은 “저희의 상황과 잘 맞는 주제라 생각이 든다. 이 공연을 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우리가 오랜 기다림의 끝에 새로운 시작이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오늘 공연이 서울 공연의 마지막이지만, 이를 시작으로 긴 기다림이 끝이 나길 바래본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여상은 “지난 2년간 팬분들을 만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우리의 유대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소감을 말했다. 우영은 “에이티니 여러분들을 만나지 못하는 동안에도 저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즐겨달라”라고, 민기는 “기다린 긴 시간만큼 무대로 보답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팬덤 ‘에이티니’는 공연장 안전 수칙을 위해 함성 대신 공연장 입장시 배부된 응원용 캐스터네츠로 에이티즈를 향한 뜨거운 응원을 전했다. 비록 함성 소리는 들을 수 없었지만 열기만큼은 어느 콘서트 현장보다 뜨거웠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