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신인 걸그룹 하이키(H1-KEY) 멤버 시탈라가 부친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이키(리이나,서이,옐,시탈라)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싱글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태국인 멤버인 시탈라의 부친 사라뉴는 영화감독 겸 배우로 활동했다. 논란이 된 점은 그가 태국 군부 정권을 지지했다는 것. 그는 문민정부를 무너뜨리는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란이 일자 소속사 GLG는 지난해 12월 "멤버 교체는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탈라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나는 어떤 정치적 입장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당시 어렸고 그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태국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평화롭게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키의 '애슬레틱 걸'은 사운드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로 내면의 강인함을 추구하는 팀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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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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