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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가수 안다(본명 원민지·31)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출발을 한다.

안다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제 노래를 기다려주는 팬 분들께 많이 미안해요”라며 “지난 2021년 하반기에 저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고, 2022년 새해에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 분들에게 언제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마음이 좀 정리된 후 이제서야 전하게 됐어요”라며 “지난 3년간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부족한 저를 정말 많이 도와주셨고, 그 시간들은 또한 제가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인생의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다는 “제가 어딜 가더라도 응원해주는 고마운 사람들 잊지 않을 거고 덕분에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 걸음씩 새롭게 펼쳐진 길을 가보고자 합니다”라며 “좋은 음악과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뵐 거라는 제 마음과 약속은 변함 없으니깐 많이 응원해주세요. 2022년에는 더 자주, 건강한 모습으로 꼭 만나요”라며 새해 인사도 곁들였다.

한편 2012년 싱글 ‘말고’로 데뷔한 그는 ‘S대는 갔을텐데’ 등의 노래로 사랑받았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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