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롯데리아 L7홍대점
롯데리아 L7홍대점 후면에 배치된 미디어 아트월. 제공| 롯데GRS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롯데리아가 비대면 무인기기를 대량 도입한 스마트 스토어 ‘L7 홍대점’을 출점했다고 22일 밝혔다. 버거를 먹는 매장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콘셉트다.

롯데리아는 L7홍대점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는 ‘테스트베드’형 매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L7홍대점은 258㎡(약 78평) 면적으로, 공간은 비대면 주문을 하는 ‘스마트존’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특화존’으로 구성됐다.

스마트존은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면서 나갈 때까지 직원과 만나지 않고 원스톱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모든 주문은 키오스크로 진행하고, 버거 등이 다 만들어지면 지정된 픽업 박스에서 제품을 수령하면 된다.

특화존은 최근 대학가에서 유행하는 계단식 좌석을 도입했고, 매장 뒤쪽 벽면에는 대형 미디어 아트월을 설치했다. 아트월에서는 1999년 선보인 로이와 로디, 로킹, 로니 등 롯데리아의 캐릭터를 소개한다. 매장 한 편에서는 이 캐릭터들을 활용한 의류와 팬시류 등 굿즈도 판매한다.

L7홍대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메뉴 ‘홍대 치’s 버거’도 판매한다. 홍대 치’S버거는 소고기 패티 3장과 슬라이스 치즈 3장이 들어간 정통 치즈버거라고 롯데리아 측은 설명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L7홍대점은 그간 롯데리아에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 스토어 기술들을 한 매장으로 집결한 최초의 스마트 스토어 매장”이라며 “소소한 재미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그간 버거 매장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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