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레이저사격 전문업체 에듀건(edugun)(대표 오룡)이 주목받고 있다.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오룡 회장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영 및 골프를 전공하고 2004년부터 스포츠클럽을 운영해왔다.

수강생들의 집중력 증진 방법을 구상하다가 사격 기능에 레이저를 접목한 레이저건을 구상하고 연구를 거듭해 2015년 2월 실물로 구현했다.

이후 레이저건 기반 올림픽사격 게임과 플레이슈팅을 개발하고 2015년 에듀건을 설립했으며 국내 최초로 레이저사격 교육장을 개설했다.

에듀건 사격장에서 사용하는 레이저건은 실제 총알 대신 인체에 무해한 가시광선을 한 발씩 발사하는데 과녁 거리는 올림픽과 동일하고 총성 크기 조정이 가능하다.

격발하면 실제 총기를 발사할 때처럼 반동이 느껴지고 사거리가 50m 이상이라 실내 체육관에서도 사격 수업을 할 수 있다.

레이저건은 기초 체력과 집중력/인내력/사회성 향상 효과가 뛰어나 방과 후 스포츠,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한편, 실제 총기 훈련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어느 때든 훈련할 수 있어 경찰행정학과에서 총기 대안 실습으로 활용한다.

레이저건 풀 세트는 현재 성내중, 한산중, 해누리초, 온수초 등 초·중등 50여 학교에 레이저사격 전용교실 설치 및 교구 구비가 되어있다.

(사)한국레이저사격협회 오룡 회장
(사)한국레이저사격협회 오룡 회장

한국레이저사격협회를 이끌며 에듀건 시스템 판매/대여/교육 사업과 행사 대행 업무를 담당하는 오룡 회장은 레이저사격에 대한 강동구 체육회 종목 단체 인준을 완료했고 마포구/송파구/은평구/서울시 체육회 인준을 기다리는 중이다.

앞으로 대한체육회 정식 종목 등록 및 정규 체육 교육 과정 도입 목표를 이루고 레이저사격을 전국 시/도 교육청의 학교스포츠클럽대회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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