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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열렸던 청년창업펀드 결성 혐약식. 제공=안양시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시정현장평가단이 실시한 하반기 공약 이행도 평가 결과 백점 만점에 93점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평가등급을 매우우수(90∼100점)·우수(80점∼89점)·보통(70점∼79점)·부진(0∼69점)으로 분류한 가운데 공약사항 5대 비전인 △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모두 함께 잘 사는 안양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을 중심으로 17개 정책 112개의 세부사업에 대해 서면과 현장 확인 및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평가했다.

시정현장평가단은 공약사업 5대 비전별 90점 이상의 고른 분포를 보이며, 평균점수 93점으로‘매우우수’에 해당한다는 점수를 내놨다.

눈에 띄는 공약으로 학교 체육관 설치 확대, 경로당, 어린이집, 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기청정기 설치 및 지원, 청년창업펀드 921억 조성을 통한 청년창업 100개 기업 육성 추진, 산하기관 청년의무 채용 확대 등이 평가단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가 사활을 걸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와 공약은 아니지만 많은 시민의 바람이었던 함백산추모공원 개장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이 밖에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출산장려지원 확대, 중·고교 신입생 대상 교복에 이어 체육복 구매 무상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공동주택 낡은 시설 교체비 지원확대,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추진, 단거리 순환 버스노선 확충, 동안·만안치매안심센터 개소, 생태놀이터 조성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정평가단은 우수한 정책이라 하더라도 시민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고,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에 대해서는 지원이 좀 더 확대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지역 화폐인‘안양사랑상품권’의 상시 할인과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에 따른 장애인 당사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기업의 청년의무 채용 상향 등을 제기했다.

최대호 시장은“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유치, 함백산추모공원 개장,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전국 ESG 경영평가 경기도 내 최고인 A등급 등 민선 7기 들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 덕분이다. 현재 추진 중인 공약에 대해서도 잘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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