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BASKETBALL
마크 가솔.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마크 가솔(36)이 고국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미국 농구 매체 ‘HoopsHype’는 26일(한국시간) “가솔이 예상대로 스페인의 지로나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가솔의 지로나 데뷔 전은 내달 3일에 가능하다.

앞서 가솔은 LA레이커스에서 NBA 생활을 마무리했다. LA 레이커스는 2019~2020시즌 우승 멤버인 가솔을 예우하기 위해, 그를 멤피스에 2024년 드래프트 지명권과 25만 달러 현금을 주고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가솔 역시 NBA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의지가 컸다.

스페인 복귀가 확정되자, 가솔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로나 이적 소식을 전했다.

한편 가솔은 2008~2009시즌 멤피스에서 NBA에 데뷔했다. 이후 13시즌동안 891경기에 출전해 14.0득점 8.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4블록을 기록했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2009년 NBA 올-루키 세컨드 팀, 2012·2015·2017년 NBA 올스타 3회, 2013년 NBA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 2015년 올 NBA 퍼스트 팀, 2019년 NBA 챔피언 등을 차지했고, 국제대회인 유로 바스켓, FIBA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휩쓸기도 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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