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지옥 이미지
웹툰 ‘지옥’. 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부터 ‘지옥’까지 흥행하며 한국의 웹툰이 세계에 인정받는 가운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웹툰IP 흥행의 조력자로 주목받고 있다.

웹툰 ‘스위트홈’의 김칸비 작가와 웹툰 ‘지옥’의 최규석 작가 모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만화 클러스터에 입주해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입주 기업 및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작업 공간 및 공공 프로젝트 수행 지원, 비즈니스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입주자 홍보부스 운영 및 디렉토리 북 제작 등 홍보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클러스터에는 100여 개실 385여 명의 만화작가 및 기업 등이 입주하여 작업 중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웹툰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023년 웹툰융합센터를 준공해 대한민국 1등 만화창작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한국에서의 만화산업은 과거 ‘불량만화’로 불리며, 만화 화형식 등 만화를 배척하던 부침을 겪기도 하였지만, 현재 한국만화는 세계시장 선도 및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콘텐츠”라며, “전 세계가 원하는 원천IP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만화가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만화산업의 양지와 음지를 두루 살피며, 만화의 저변 확대로 한국만화 위상 제고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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