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담
작가 안예담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작가 안예담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마포구 창전동 탈영역우체국에서

‘아니 아케이드 (Nicht Arcade)’ 전시회를 연다.

전시 아니 아케이드 (Nicht Arcade) 는 개인의 신원이 완벽히 코드화되고 모든 개인 정보가 가려지는 가상의 상황 위에서 시작한다. 아니 아케이드는 작업 속 공간임과 동시에 전체 전시를 관통하는 개념을 제시한다.

이 전시는 개인을 명명하는 이름과 신원, 그 신원을 다루는 사회와 그 사회로부터 분명한 신원을 요구받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와 나 아닌 존재로만 나뉘는 이곳, 아니 아케이드를 설명하는 목소리는 그 안전함과 자유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한다.

안예담은 베를린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비디오, 퍼포먼스, 인스톨레이션을 주매체로 작업하며 텍스트와 개념연구에 기초를 둔다. 개인과 사회의 고유한 차이를 분석하고 체계화 되는 현상을 관찰하고 이를 작업을 통해 분리, 전환, 복합한다. 장소와 물체의 교합과 재배치를 통해 기존의 성질을 뒤집고, 통상적인 구조로부터 아이러니를 끌어낸다.

전시-아니아케이드
전시 아니 아케이드(Nicht Arcade)

안예담은 Past routine 2017 (미누스아인스 갤러리, 베를린), Unreal estate 2021 (베베어카 파빌리온, 뮌스터) 등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In between 2020 (갤러리 노드, 베를린), Public Matters, 2019-2020, LWL- Museum fuer Kunst und Kultur (노드라인베스트팔렌 주립 미술관, 뮌스터) , 운반지점, 2021, 청년예술청 등의 그룹전에서 작품을 발표했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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