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제트 인저리타임 골
아스널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18일(현지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 2-2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아스널이 죽다가 살았다.

아스널은 18일(현지시간)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 터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골로 2-2로 극적으로 비겼다.

아스널은 이날 전반 8분 피에르-에머릭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크리스타안 벤테케(후반 5분)와 오드슨 에두아르드(후반 28분)에게 연이어 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반 22분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교체투입된 라카제트가 인저리타임 오른발슛으로 성공시키며 승점 1을 추가했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파트리크 비에이라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경기 끝날 때 골을 양보해 정말 낙담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승점 3을 받을 만했다. 오늘 그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정말 이상한 경기였다. 우리는 정말 잘 출발했고 경기를 지배했고 골을 넣었다. 이후 침착성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지만 아스널은 3승2무3패(승점11)를 기록하며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승5무2패(승점 8)로 리그 14위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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