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은 신인왕 "1등 지키는 부담감 상당해"
    • 입력2021-10-15 06:00
    • 수정2021-10-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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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역투펼치는 KT 소형준[포토]
KT 소형준이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남서영기자]KT 소형준(20)이 팀의 연패를 끊었다.

소형준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 3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6패)을 따냈다. 타선도 도합 13안타를 때려 팀의 6-2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패를 탈출해 2위 삼성과 LG로부터 2.5경기 차이로 멀어졌다.

경기 후 소형준은 “팀이 연패를 하고 있어서 저의 기록보다는 한 이닝 한 이닝 던진다는 생각으로 던지다 보니 조금 더 부담 없이 던질 수 있었다. 팀이 1위에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연패를 끊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형준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한 3경기 2승을 거두며 강했다. 그는 “두산 타자들이 워낙 공격적이고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찬스를 놓치지 않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두산을 상대한 성적이 왜 좋은지 모르겠다. 매 경기 똑같이 준비하는데 결과가 좋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13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수상한 소형준은 올 시즌 21경기 5승6패, 평균자책점 4.46에 그쳤다. 기복에 등판 간격도 조절하며 불규칙한 패턴으로 마운드에 올라섰다. 소형준은 “전반기 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불규칙하게 나가서 좋지 않은 결과를 냈다는 것은 핑계밖에 되지 않는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반성했다.

그래도 배운 점도 있다. 그는 “커맨드가 안 좋을 때가 많았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조금은 안 것 같다. 공이 안 들어간다고 그곳을 계속 노리기보다 인플레이트 타구가 되도록하면 호수비로 잡히기도 하니까 모두 안타가 되지 않기에 매번 코스대로만 하지 않고 타자들이 치기 힘들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햇다.

지난해 입단한 소형준은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함께했고, 올 시즌에는 팀의 1위 독주를 지켜봤다. 그는 “작년에는 계속 올라가는 느낌인데 올해는 1등이라 지키는 느낌이다. 작년과 올해 둘 다 처음 경험하는 데 올라가는 것보다 지킨다는 부담감이 더 한 것 같다. 등판을 안 하고 벤치에서 경기를 봐도 한 구 한 구 긴장된다. 프로 2년 차에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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