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은 15일 경기지역 장애인 활동가와 자원봉사자를 의회로 초청해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는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가 조금이나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도의회는 코로나 장기화로 시설 폐쇄 등 커다란 벽에 부딪힌 장애인들에게 실질적 지원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정담회에는 최종현 의원과 김춘봉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장을 비롯한 장애인 활동가, 자원봉사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 ‘발달장애인 성인기 주간보호시설 확충 및 평생교육센터 설립’, ‘장애여성 인큐베이팅 센터 도입’, ‘장애여성 수공예품 판매시설 지원’ 등이 논의됐다.

또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 지원 확대’, ‘장애인 단체 및 시설 주변 이동편의시설 조사 개선’, ‘우수 자원봉사자 혜택 홍보 강화’ 등이 추가로 다뤄졌다.

정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장애인을 향한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고, 사회적으로 만연한 편견을 없애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교육과 재활, 자립 지원을 활성화해 장애인이 경쟁력을 갖춘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