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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류은수(21·하이원리조트)가 14일 전북 고창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6,309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5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류은수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골라잡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김보미(18)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우승컵의 주인공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가려졌다. 김보미가 파를 기록한 반면 류은수는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물한 번째 생일에 선물 같은 우승을 일궈낸 류은수는 “무엇보다 값진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정말 기쁘다. 믿고 후원해주신 하이원리조트에 정말 감사드린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TNE의 정경호 선생님과 유정학 원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등 소중한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열정’과 ‘성실함’을 삶의 모토로 꼽은 류은수는 “점프투어는 한 개 대회가 남았는데, 마지막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에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밝힌 뒤 “KLPG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된 뒤 언젠가는 LPGA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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