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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레바논전에 결장한다. 조규성(김천 상무)이 원톱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차전 레바논과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일 이라크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이라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악재가 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다. 손흥민은 이날 박지수(김천상무)와 함께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어제 훈련 후 우측 종아리에 불편감을 느껴 실시한 검사 결과,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레바논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상대 밀집 수비를 타파해야 하는 벤투호 입장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벤투호 캡틴임과 동시에 핵심 자원이다. 그는 이라크전 후 5일 화상 인터뷰에서 “해결하고 싶고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슛을 때릴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도 맞다. 밖에서 보는 것과 뛰는 입장이 다를 수 있다”며 “스스로 보완해야 하고, 조금 더 욕심을 내보겠다”고 했으나, 예기치 않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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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주축인 황의조(보르도)를 베스트11에서 제외했다. 대신 이번에 대표팀 첫 발탁된 조규성을 원톱 카드로 꺼냈다. 그 뒤를 나상호(FC서울)~이재성(마인츠)~이동경(울산 현대)~황희찬(울버햄턴)이 받친다. 3선은 황인범(루빈 카잔)이 책임진다. 포백 라인은 홍철(울산)~김민재(페네르바체)~김영권(감바 오사카)~김문환(LA FC)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이라크전과 마찬가지로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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