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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김천 상무가 서울이랜드를 누르고 K리그2(2부) 선두를 지켰다.
김천은 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라운드 서울이랜드와 홈경기에서 3-1 대승했다.
김천은 전반 19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오현규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13분 정재희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들어 절묘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김천은 후반 추가 시간 명준재가 세 번째 골을 책임지면서 쐐기를 박았다. 서울이랜드는 경기 종료 직전 한의권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
승점 51(14승9무5패)을 기록한 김천은 이날 역시 승점 3을 추가한 2위 FC안양(승점 50)과 승점 격차를 1로 유지하면서 선두를 달렸다. 김천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가도를 달렸다. 이 기간 무려 13골을 넣으면서 강력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반면 서울이랜드는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 늪에 빠지면서 승점 26으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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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이날 충남 아산과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했다. 안양은 전반 19분 주현우의 크로스를 정준연이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모재현이 두 번째 골을 해내면서 충남 아산을 따돌렸다. 안양은 코스타리카 국가대표에 차출된 공격수 조나탄의 공백이 있었으나 두 국내 선수의 활약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충남 아산은 지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퇴장한 박동혁 감독이 벤치에 앉은 가운데 승점 35를 유지하며 5위를 지켰다.
부산구덕운동장에서는 홈 팀 부산과 원정 팀 대전하나시티즌이 1-1로 비겼다. 대전은 승점 45로 3위를 지켰다. 부산은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으로 7위(승점 33)에 머물렀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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