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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다.

AFC는 20일(이하 현지시간) “2021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르기로 한 AFC 경기위원회의 결정을 집행위원회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AFC의 결정에 따라 올해 ACL 결승은 11월23일 단판으로 치러진다. 결승뿐 아니라 서아시아지역 8강과 4강전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AFC는 지난달 5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올해 ACL 토너먼트 방식 변경안을 확정했다. 16강전은 이미 9월14∼15일 단판으로 치르기로 했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개최하려던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단판으로 바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나라 간 이동이 어려운 가운데 AFC는 이동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8강과 4강 경기는 10월에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눠 중립지역에서 치른다. 서아시아지역 8강·4강전은 10월 16∼19일 열린다. 동아시아지역 8강·4강전은 10월 17∼20일 우리나라 전주에서 열린다. 올해 ACL에 참가한 K리그 네 팀(전북 현대,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대구FC)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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