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2] 쿠쿠 체험형 프리미엄 스토어 \'쿠쿠 강남점\'
쿠쿠 체험형 프리미엄 매장 ‘쿠쿠 강남점’.  제공 | 쿠쿠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스마트폰부터 생활가전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체험형 매장’이 인기다. 고가의 가전, 전자제품의 경우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확인해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일상화되면서 브랜드 특성에 맞춘 체험형 매장이 늘고 있다.

쿠쿠는 체험형 프리미엄 매장인 ‘쿠쿠 강남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쿠쿠 강남점은 지난 2020년 최초로 개점한 의정부 프리미엄 스토어에 이은 쿠쿠의 두번째 체험형 프리미엄 매장이다.

쿠쿠 강남점은 강남구 논현동의 대표 상업지구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매장 내부는 소비자들이 모든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거환경과 유사한 공간을 꾸며 제품을 집에 들였을 때 모습과 사용 동선을 예상할 수 있고 집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존은 △쿠쿠전자의 주방 및 생활가전이 전시된 ‘트윈프레셔 및 전기레인지존’ △쿠쿠홈시스의 청정 가전을 위한 ‘인스퓨어존’ △반려동물 가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넬로존’ △건강한 휴식을 위한 안마 의자가 전시된 ‘헬스케어 존’으로 구성됐다. 인기제품 및 주력제품 외 LED마스크, 인스퓨어 커머셜 솔루션, 샤워 헤드 등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 공간 외에도 쿠쿠제품을 사용하는 기존 고객들이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 강남점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형 복합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웨딩 사업이 특화된 지역적 특성을 살린 매장인 만큼 예비·신혼 부부들에게 맞춤형 브랜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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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점에서 갤럭시 팬큐레이터에게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 ‘갤럭시 워치4’ 시리즈를 2박 3일 간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안내받고 있다.  제공 |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30여 곳에서 신제품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3’, ‘Z 플립3’ 등의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블링 게임을 활용한 ‘나만의 폴더블 캐릭터 테스트’로 ‘갤럭시 Z’ 시리즈의 혁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양한 콜라보 브랜드와 함께하는 ‘나만의 폴더블 라이프’ 이벤트와 폴더블 제품의 접고 펴는 행위를 활용해 마스크 속 숨겨놨던 웃음을 되찾아주는 ‘스마일 새로 활짝’ 이벤트를 연다.

스마트폰 신제품을 무료로 빌려 체험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전국 30여개 매장에서 ‘갤럭시 투고(TO GO) 서비스’를 통해 신제품 폴더블폰 2종과 ‘갤럭시 워치4’를 최대 2박 3일 동안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체험 서비스를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노트10’ 출시 당시 ‘투고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신제품을 더 많은 사용자들이 무료로 이용해보도록 해 실제 판매율 증가로 이어졌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체험 매장을 강화하는 것은 폴더블폰 판매를 크게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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