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옥, 시그니처 메뉴 ‘부민옥 육개장’ 가정간편식으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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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옥 육개장 이미지. 제공|놀고먹기연구소

[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각종 신문·방송 매체와 SNS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노포 부민옥의 시그니처 메뉴 ‘부민옥 육개장’이 HMR(가정간편식)으로 출시됐다.

부민옥 육개장은 13일부터 지에스숍(GS SHOP)에서 판매된다. 냉동급행 즉석조리식품 700g 1팩 6개와 풍국면의 칼국수건면 200g 3팩을 묶은 패키지는 6만3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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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옥 육칼국수 이미지. 제공|놀고먹기연구소

부민옥은 육개장에 들어간 식재료와 맛을 그대로 보존해 식탁까지 유지하기 위해 멸균 레토르트 방식이 아닌 조리 후 급랭법을 적용했다. 국탕류 급랭 제품은 제조 및 포장, 유통 원가 상승요인이 있지만, 식재료가 액체(국물)에 잠겨 유통되는 멸균 레토로트 제품에 비해 음식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아 실제 매장 판매 음식에 가까운 풍미를 낸다는 장점이 있다.

‘노포골목’ 시리즈 부민옥 육개장 HMR을 기획한 놀고먹기연구소 이우석 소장은 “이번 제품의 특장점은 원래 부민옥(서울 중구 다동)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거의 똑같은 맛’을 구현한다는 것”이라며 “워낙 마니아 층이 많은 부민옥 육개장의 가정간편식 버전인 만큼, 부민옥에서 직접 먹는 듯 맛을 흡사하게 재현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기 꾸미에 육향과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야 하고 통 대파의 단맛이 국물에 제대로 녹아들어야 진짜 부민옥 육개장”이라면서 “특유의 육개장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제조원과 수차례 테스트와 시제품 제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굵은 대파와 손으로 찢은 소고기의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국물이 무더운 여름철 지친 입맛과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양은 700g으로 넉넉하다. 1인분을 조리하면 2명이 집에서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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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옥 로고와 육개장 이미지. 제공|놀고먹기연구소

부민옥(대표 김승철)은 1956년 서울 중구 다동에서 개업한 이래, 서울을 대표하는 노포 한식당으로 등극했다. 육개장과 양곰탕, 선지국 등 국밥류와 양무침, 수육, 파전 등 안주류가 특히 인기다. 자극적이지 않고 옛날식 슴슴한 맛과 푸짐한 구성이 오랫동안 인기를 모아온 비결로 꼽힌다.

한편, 부민옥 육개장 HMR제품은 오는 19일 오후 1시6분에 GS마이샵(GS MY SHOP)을 통해 같은 구성으로 방송 판매될 예정이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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