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우하람· 김영남, 다이빙 싱크로 연기
우하람(왼쪽)과 김영남이 지난달 26일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연기하고 있다. 도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날았다.

우하람은 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 다이빙 경기장에서 도쿄 올림픽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5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8명이 나설 수 있는 준결승에 안정권으로 진입했다. 우하람은 3일 오전 10시 준결승을 치르며, 이를 통과하면 오후 3시 결승 무대에 나설 수 있다.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선에 처음 진출해 7위를 기록한 우하람과 김영남은 동반 출전했다. 김영남이 6번째, 우하람이 마지막인 29번째 순서로 나섰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 10m 플랫폼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11위를 기록했던 우하람은 1차 시기 71.4점으로 11위로 출발했다. 2차에서 76.5점을 받은 우하람은 3차 시기에서 89.30점을 받아 총점 237.2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4차 시기에서도 89.25점, 고득점을 받았다. 후반부에서 뒷심이 부족했다. 5,6차 시기에서는 실수가 나왔다. 총점 452.24점이라는 성적을 받아들었다.

반면, 김영남(25·제주도청)은 10위권을 유지하다, 5차 시기(21.00점)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20위권으로 밀려났다. 끝내 28위(286.80점)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