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731_JTBC 내가 키운다_아이와 특별한 순간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내가 키운다’의 엄마들이 아이들과 특별한 일상을 보내며 추억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0.5P 상승한 3.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구라, 채림,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의 네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현숙과 하민이는 밀양에서 처음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며 가까워졌고, 김나영과 신우, 이준 형제는 외할머니 같은 양희은과 만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조윤희는 로아의 유치원 생활 모습을 관찰하며 엄마로서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를 얻으며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김현숙과 하민이는 오랜만에 계곡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자칭 ‘육아 깍두기’ 김현숙이 하민이와 몸으로 놀아주는 육아에 도전한 것. 김현숙은 나갈 채비를 하던 도중 하민이가 수박을 깨트리는 돌발 상황에도 화를 내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인내해 스튜디오를 감동케 했다. 이후 계곡에 도착한 김현숙과 하민이는 직접 준비한 뜰채로 물고기 채집에 성공하며 체험학습 버금가는 여정을 펼쳤다.

물놀이 후 점심을 먹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속 이야기를 나눴고 전보다 한층 더 가까워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현숙은 전날 하민이가 할아버지와 놀다가 넘어져서 얼굴에 상처 입은 일화를 떠올리며 “소독약 바를 때 아파서 울었어? 왜 숨어서 울었어?”라고 하민이에게 물었다. 이에 하민이는 “할머니 마음 아프실까봐”라고 답했고 김현숙은 “아프고 슬프면 엄마랑 할머니 앞에서 울어도 된다”고 진심을 전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현숙과 하민이는 돗자리를 깔고 누워 서로 꼭 끌어안고 낮잠을 즐기고 물에서 몸으로 부딪치고 물장구를 치며 친구 같은 모자 사이로 발전했다. 끝으로 김현숙은 “하민이와 교감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히며 의미있는 추억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나영은 신우, 이준이와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일상을 보냈다. 김나영과 진한 인연을 자랑하는 양희은이 집을 방문해 시간을 함께 보낸 것. 평소 김나영을 딸처럼 대하는 양희은은 선물꾸러미를 들고 등장해 신우와 이준이를 즐겁게 했다. 김나영이 요리를 하는 동안 신우, 이준이는 양희은을 외할머니처럼 따르며 함께 보낸 오랜 시간을 실감케 했다. 양희은은 신우와 이준이가 간식을 다 흘려도 “괜찮아”라며 인자한 미소를 보냈다.

무엇보다 양희은은 육아와 집안일로 바쁘게 뛰어다니는 김나영에게 계속 칭찬을 하며 “이제 선수다”라고 요리 실력까지 극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여기에 아이들이 밥 먹는 모습에도 놀라워 하고 칭찬해 이준이와 신우의 식욕까지 끌어올리는 ‘만능 대모’ 면모를 뽐냈다. 또 식사를 마친 후 김나영이 양희은에게 솔로 육아를 하며 겪었던 고충 들을 털어놓자 양희은은 전보다 능숙하게 잘 해내고 있다고 격려해주며 돈독한 우정을 다졌다.

조윤희는 평소와는 사뭇 다른 하루로 로아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다. 조윤희가 로아의 유치원 생활 모습을 관찰해보기로 한 것. 조윤희는 로아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평소 성향이 어떤지에 대해 대부분 예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가장 궁금한 것은 유치원에서의 식사시간이었다. 특히 로아는 엄마의 생각과 달리 간식으로 나온 양송이 스프를 폭풍 흡입했고 평소에 먹지 않는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피자까지 망설임 없이 먹었다.

그리고 점심으로 대망의 생애 처음 맛보는 간장비빔밥까지 잘 먹었다. 무 식욕자 로아의 모습에 조윤희는 낯설어하면서도 “긍정적인 면을 많이 봐서 더 많은 도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의지를 끌어올렸다. 이렇게 조윤희는 또 다른 사회에서 잘 커가고 있는 로아와 함께 오늘도 성장했다.

이처럼 사랑과 감동이 가득한 엄마와 이이들의 일상을 담은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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