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범
김근범 머슬마니아 코리아 대표가 미즈 비키니 그랑프리를 수상한 김은지를 축하해 주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평창 = 이주상기자] “질적으로 상향 평준화돼 심사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였다.”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군 켄싱턴호텔 평창에서 열린 ‘2021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에 대한 김근범 머슬마니아 코리아 대표의 총평이다.

연출과 심사 등 대회를 총괄한 김 대표는 “선수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트니스대회라 해마다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선수들의 질적 평준화로 심사에 애로가 있을 정도였다”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머슬마니아 코리아의 모기업인 스포맥스의 대표로서 지난 2012년 첫 대회를 열었다. 이후 유승옥, 최설화, 이연화 등을 배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피트니스대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통의 미인대회인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능가하는 인기와 관심으로 연예계의 등용문 구실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 대회는 피지크 등 6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한민국 ‘스포츠모델의 지존’ 이원준의 아내인 개그우먼 출신 피트니스모델 이한별이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등 5관왕을 차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미즈비키니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김은지가 그랑프리를 차지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 대표는 “올해 머슬마니아 대회는 피지크, 피규어, 피트니스, 클래식, 모델, 미즈비키니 등 6개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의 기량이 역대 최고였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에도 최선을 다해 머슬마니아 무대를 빛내준 선수들과 후원사 그리고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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