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ners Blue Jays Baseball
Toronto Blue Jays starting pitcher Hyun Jin Ryu(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류현진(34)은 홈구장인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 마운드에 언제 설 수 있을까. 조금씩 그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아직 홈구장 마운드에서 투구한 적이 없다. 토론토는 올해도 스프링캠프 구장과 트리플A 홈구장을 전전하고 있다. 토론토 구단의 스프링캠프 시설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이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홈구장은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토론토는 여전히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 캐나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국경을 닫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좋아지며 변화가 일고 있다.

이에 토론토는 홈구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1년 7개월만의 복귀 시도다. 구단은 6일(한국시간) “토론토시와 온타리오주는 구단의 캐나다 복귀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는 캐나다 연방 정부에 복귀 허가를 요청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아직 구체적 복귀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7월 말로 관측된다. 토론토는 7월 31일부터 캔자스시티 로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총 10연전을 홈구장에서 치르게 된다. 구단은 홈10연전을 로저스센터 복귀 타이밍으로 보고 있다.

토론토 지역 매체도 “캐나다 연방 정부가 토론토에서 MLB 경기를 치르는 것을 허가한다면 토론토 구단은 준비과정을 거쳐 이달 31일부터 홈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론토 구단이 홈구장 귀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졌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최근 확진자가 1000명 이하로 떨어졌고 6일 현재 242명의 확진자를 기록중이다. 캐나다 전국민의 약 80%가 백신 접종도 마쳤다. 캐나다는 조금씩 닫힌 문을 열고 있는 배경이다.

그런데 토론토 선수들의 경우 미 전역을 순회하기에 방역의 어려움이 있다. ML 30개 팀 중에 7개 팀은 백신 접종률이 85% 미만이기도 하다. 이에 캐나다 현지 매체는 “백신 미접종 선수들은 격리된 생활을 하며 경기에 출전하는 방안을 추진하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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