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여름철 별미로 즐기던 물회가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사계절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경북 포항시에 국내 최초로 등장한 온·오프라인 마켓형 회 마트(횟집) ‘씨즐’(SEAZLE)(대표 이정은)이 물회/회 마니아들의 핫 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씨즐 이정은 대표
씨즐 이정은 대표

이정은 대표는 포항시에서 20년간 한양횟집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부모에게서 물회 육수와 양념장 제조 비법, 회 레시피를 전수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씨즐’을 설립해 수산물 제조·;유통 허가를 취득하고 위생 관리 기준에 맞는 시설에서 수산물을 가공·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아침 공급받는 광어, 우럭, 참돔, 농어, 강도다리, 참가자미, 전복, 문어 등 신선한 활어를 주문과 동시에 횟감으로 손질한다.

식품 신선도를 유지·보존하기 위해 진공 포장으로 산소를 차단하고 아이스팩 포장하여 택배로 배송하는데, 회가 배송 기간 동안 숙성돼 활어회보다 식감이 훨씬 부드럽고 찰지면서 감칠맛이 뛰어나다.

‘씨즐’의 차별화된 육수/양념장, 높은 신선도가 삼박자를 이루는 포항 물회는 가정에서뿐 아니라 캠핑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손질한 식재료와 적정량 양념에 레시피를 동봉하는 밀키트로 제공해 받는 즉시 기호에 맞게 비벼먹으면 된다.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이정은 대표는 “포항 물회는 원래 육수 없이 고추장 양념으로만 비벼먹는 음식인데 소비자 요구에 따라 육수를 제공하게 됐다”며 “‘씨즐’에서는 회와 물회 외에 아구탕, 쭈꾸미볶음, 랍스타, 해물모듬 등 다양한 간편식 밀키트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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