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킹덤 레전더리워 포스터 스트레이키즈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 왕좌를 향한 경쟁은 지금부터가 진짜다.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 스트레이키즈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에이티즈 등도 자존심을 걸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에 자신들을 다시금 알렸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후속 행보를 알리며 K팝 왕좌를 향한 여정을 알리고 있다.

가장 먼저 SF9이 다음달 5일 미니 9집 ‘TURN OVER(턴 오버)’로 컴백하며 포문을 연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세계관 시리즈 ‘9lory(글로리)’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앨범으로 SF9만의 세계관에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에이티즈는 내달 28일 일본 첫 싱글 앨범 ‘드리머즈(Dreamers)’를 발매하고 현지 팬미팅 소식까지 알렸다.

더보이즈

‘로드 투 킹덤’의 우승자로 눈부신 성장을 보이며 ‘킹덤’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더보이즈 역시 8월 컴백을 알렸다. ‘킹덤’에서 왕좌에 오른 스트레이키즈도 현재 컴백을 준비 중이다.

Mnet은 스트레이키즈 컴백에 맞춰 우승 혜택인 ‘킹덤위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비투비는 지난 13일 ‘킹덤’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Blue Moon (Cinema Ver.)’을 정식발매하며 여운을 이어갔고, 아이콘은 최근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입점해 전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

‘킹덤’은 앞서 ‘퀸덤’과 ‘로드 투 킹덤’이 프로그램을 통해 K팝 아이돌과 팬들 사이에 또 다른 접점을 만들어냈던 효과에 비해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두 프로그램 출연팀은 방송 당시는 물론 방영 후에 활동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며 윈윈했다면 ‘킹덤’은 조금 양상이 달랐다.

다만 출연팀 모두가 이미 탄탄하고 견고한 팬덤을 가지고 있고 ‘킹덤’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하며 확장성을 입증했기에 이번 컴백 및 후속 활동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는 “‘킹덤’을 통해 국내 혹은 해외 팬덤의 확장을 기대했는데 아직은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분명 움직임을 만들어냈고 이제 컴백들이 연달아 이어지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궁금하다. 프로그램 이후로 어떤 성장을 이끌어 냈는지 기대된다”고 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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