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54세 여성 덤프 트럭 운전기사의 고민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덤프트럭 기사가 고민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덤프 트럭 운전기사는 짙은 화장과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이수근과 서장훈 앞에 앉았다. 그가 들고 온 고민은 ‘무당’ 등으로 오해하는 주변의 시선. 고민 의뢰인은 “주변에서 오해를 많이 해서 내 직업을 알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덤프 트럭 운전기사를 하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기사이던 남편의 팔이 부러지면서 생계 유지를 위해 뛰어들었다. 월 수입 13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운전기사이면서 화려한 외모를 유지하는 건 의외다. 의뢰인은 “어린 시절 얼굴에 염증이 났는데, 독한 약을 써서 얼굴 피부가 썩었다. 이후 시선을 다른 곳으로 분산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짙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 또한 “이거(화장) 안 하면 병난다”라며 의뢰인에게 용기를 북돋았다. 또한 이수근은 “에너지 넘치게 사는 모습 너무 멋지다. 스타일도 너무 멋지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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