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과거 디지털 성범죄들은 대부분 여성들이 피해자인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성범죄는 통신매체를 사용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유형들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근래에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위협도 가져오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몸캠피싱 이라는 범죄가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몸캠피씽 발생건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거액에 달하는 금액을 갈취하는 사례들이 많아져 주의해야 한다. 만약 피해를 당했다면 피의자들은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금전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

올해 초 공개된 `2020년 상반기 주요 보안위협 Top 5`에서는 몸캠피싱을 주요 보안 위협으로 지정하였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아동·청소년을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달부터 사이버안심존 앱에 몸캠피씽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몸캠피씽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알려준 사이트 링크, 출처를 알 수 없는 프로그램 등을 다운받지 않아야 한다. 특히 안드로이드로 압축된 형태의 zip, rar파일 등 apk파일을 설치하라고 요구하거나, 아이폰에서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요구하는 것이 전형적인 수법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관계자는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 등의 수법들이 동원된 몸캠피씽은 개인이 해결하기가 어려운 문제로 예방을 위해서는 익명의 상대방이 보낸 파일이나 신뢰할 수 없는 곳에서 받은 파일들을 함부로 실행하지 않아야 한다.”라며 “매년 피해자들을 만들어내는 수법들이 진화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로데이는 피씽뿐 아니라 영통사기, 핸드폰해킹 등 유형별 사이버 범죄 대응책을 갖고 있다.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해결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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