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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진안. 제공=WKBL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부산 BNK 진안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달 31일 올림픽 대표팀 엔트리에 김한별(부산 BNK)을 대신해 진안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난시즌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빼어난 기량을 과시한 김한별은 손목 부상이 악화돼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주득점원이자 베테랑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김한별이 부상에서 이탈하자, 대표팀은 젊은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다소 거칠지만 힘있고 근성이 좋은 진안을 발탁했다. 진안은 대표팀 엔트리 선정 과정에서도 대체 0순위로 꼽혔다.

이미 김민정(청주 국민은행)의 허리부상으로 한엄지(인천 신한은행)를 대체 선수로 발탁한 대표팀은 2개월도 남지 않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강도 높은 담금질을 하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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