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불꽃미남' 배우 손지창이 훈남 두 아들을 공개하며 아버지로서의 무게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tvN,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불꽃미남'에서는 손지창이 가족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손지창은 김원준과 아들 이야기를 나누며 최근 첫째가 군대를 갔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노출된 시기, 또 눈도 많이 내린 지난 추운 겨울에 군 입대를 했다고. 손지창은 "정말 무너지는 마음이었다. 차라리 내가 대신 갈 수 있다면 그러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손지창은 김원준이 아들 사진을 보여달라는 말에 휴대전화를 내밀었는데, 큰아들은 이종석을 떠올리게 하는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둘째 아들 역시 손지창과 그의 아내 오연수를 반반 닮은 모습이었다.


손지창은 "일도 중요하지만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다. 저는 29세에 결혼했다. 아무런 준비가 안된 때이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저를 다그쳤다. 걸맞는 롤모델이 주변에 없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어렸을 때 아버지의 부재가 콤플렉스였다. '아버지 없는 자식이다', '버릇없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게 싫어서 내 아이들만큼은 누가 봐도 예의 바른 사람으로 키우고 싶었다. 지금까지 너무 잘하고 있고, 잘 자라줘서 고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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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tvN Story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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