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가호 \'Rush Hour\' 앨범 재킷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싱어송라이터 가호(Gaho)가 경쾌한 서머송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가호가 24일 싱글 ‘Rush Hour’를 발매했다. ‘Rush Hour’은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가는 마음과 복잡하고 답답한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팝 기반의 서머송으로 청춘의 풋풋하고 설레는 썸에 대한 이야기를 청량한 사운드에 담아냈다.

곡의 시작부터 기타와 함께 시작되는 가호의 목소리는 달콤하면서 시원하다. 한 여름 태양 아래 탄산 음료병을 따는 것처럼 가호는 자신의 탄탄한 보컬로 멜로디를 넘나들며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너에게 직진하려 해봐도 막 다른 길에 놓여버려 또’ ‘모두들 너의 관심을 받으려 하나 둘 경적 소리를 울려’ ‘내 맘은 지금 혼잡상태 도로 위 멈춰진 것 같애’ 같은 가사는 꽉 막힌 도로와 갈팡질팡하는 연애를 비유하며 유쾌함을 더하고 있다.

02. 가호 \'Rush Hour\' 프로필 이미지 03

가호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 역시 영화 ‘라라랜드’처럼 뮤지컬적인 요소가 가득해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특히 가사와 잘 어우러지는 영상은 곡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그의 목소리를 알고 있는 많은 리스너에게 ‘Rush Hour’는 또 다른 가호의 매력을 선보이기 충분한 곡이다. ‘Rush Hour’는 가호가 올해 첫 정규 앨범에 앞서 선보이는 리드 싱글로 향후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가호는 데뷔 전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OST와 샤이니 정규 6집의 수록곡 ‘I Say’의 작곡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최근 KBS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특유의 탄탄한 가창력과 허스키한 보이스로 이승열 ‘날아’를 완벽하게 재해석하며 첫 출연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았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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