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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K리그2 김천 상무가 조규성의 극적인 동점포로 대전하나시티즌과 비겼다.
김천은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 K리그2 12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44분 조규성의 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3연속 무패(1승2무) 가도를 달린 김천은 승점 16으로 7위에서 6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반면 대전은 승점 18에 그치면서 3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웅희가 머리로 연결한 공을 문전에 있던 김민덕이 오른발 터닝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해냈다. 애초 김민덕이 공을 잡았을 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을 인정했다.
김천은 전반 37분 역습 기회에서 강지훈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이 잡혔다.
후반에도 반격을 늦추지 않은 김천은 좀처럼 동점골 사냥에 애를 먹었다. 그러다가 후반 30분 심상민 대신 조규성을 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마침내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교체 카드가 빛을 봤다. 오른쪽 측면에서 정재희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시즌 2호 골이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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