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아나운서 박신영(32)이 사망 교통사고에 연루됐다.

박신영 소속사 아이오케이 측은 10일 “박신영이 이날 오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 되었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아직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포 경찰서에 따르면, 박신영은 10일 오전 10시 28분께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숨졌으며 박신영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마포 경찰서에서 절차에 따라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박신영은 뉴욕대학교 경제학 학사 출신으로 2018년 상위 2% 지능지수의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멘사 테스트에서 상위 1%의 성적으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2014년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데뷔한 박신영은 MBC ‘스포츠매거진’, 채널A ‘닥터지바고’, YTN사이언스 ‘호기심팩토리’ 등 진행을 맡았다. 2019년 12월에는 아이오케이 TN엔터사업부와 전속계약을 체결, 방송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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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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