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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임영웅의 실내 흡연과 노마스크 논란으로 5월의 첫째 주가 들썩였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미국 유명 토크쇼 MC 코난 오브라이언과 SNS를 통해 훈훈한 교류를 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김흥국은 대낮에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됐으며 SM 엔터테인먼트 A&R 직원이 아내의 가사를 몰래 채택해 징계받았다.

#임영웅, 실내 흡연 +노마스크 논란 “책임감 부족했다” 사과

바른 청년 이미지와 뛰어난 트로트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과 노마스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임영웅은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촬영 중 건물 안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한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배회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임영웅은 “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직접 사과했다. 소속사 측도 임영웅이 액상 전자담배를 사용한 점을 들어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미국의 유명 토크쇼 MC 코난 오브라이언이 훈훈한 교류

BTS 멤버 제이홉과 미국 유명 토크쇼 MC 코난 오브라이언이 훈훈한 교류를 해 화제가 됐다. 7일 제이홉은 SNS 트위터에 “미안해요 커튼(Sorry Curtain)’이라는 글과 함께 미국 TBS ‘코난 쇼’의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의 계정을 테그했다. 코난 오브라이언도 10여시간 만에 제이홉의 트윗을 인용하며 “호비를 변호하자면 코난이라는 이름만큼 커튼도 이해할만 하다”라고 반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4일, BTS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에서 제이홉은 코난을 알아보지 못하고 ‘커튼’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코난은 방송 직후 ‘코난 쇼’를 통해 “나는 한국에 직접 가기도 했는데 커튼이라고 부르다니, BTS를 가만두지 않겠다”면서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화내겠다. 나는 늙었고 힘이 없고 BTS는 젊고 세상을 쥐락펴락하고 있으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흥국, ‘오토바이 치고 뺑소니’로 입건. 수사는 계속 진행중

가수 김흥국이 ‘오토바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달 24일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SUV를 운전하던 중 신호를 어기고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사고 당일 바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음주운전은 아니다. 김흥국은 7일 오전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한 후 접촉사고는 났지만 “뺑소니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토바이 운전자가 합의금으로 3500만 원이라는 고액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SM A&R직원, 아내 가사 몰래 채택…“부적절 업무 징계”

SM엔터테인먼트 A&R(Artists & Repertoire) 담당 직원이 아내가 참여한 가사를 회사에 알리지 않고 곡에 채택해 징계를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 A&R 유닛장이었던 직원이 소속 가수인 엑소, 보아 등의 곡에 아내가 참여한 가사를 회사 모르게 채택한 것이 발각돼 징계를 받았다. SM 측은 “해당 직원의 부적절한 업무 진행이 확인돼 징계조치했다”고 밝혔다. A&R(Artists & Repertoire)은 가요 기획사의 핵심 업무다. 아티스트 발굴, 계약, 육성과 작사·작곡가를 만나 아티스트에 맞는 곡을 발굴하고 계약하는 등 K팝의 제작 전반을 담당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방탄소년단 SNS·연합뉴스·뉴에라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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