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과의 일상 공개를 예고했다.


29일 공개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는 사유리가 등장했다.


사유리는 젠을 안고 "4개월 차 슈퍼맨이 된 사유리다. 제가 엄마가 됐다"라며 인사했다. 젠의 매력에 대해서는 "많이 우는 것"이라며 아들 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짧게 공개된 사유리의 일상. 사유리는 젠을 돌보며 "엄마는 젠을 만나고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어. 젠 밥 먹고 엄마도 밥 먹을게. 젠은 나보다 소중해"라고 말한다. 또 팔에 파스를 붙이며 "왜 여기가 아프지?"라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또 인터뷰에서는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며 "아무래도 아빠가 없으니 '부족했다', '외로웠다'라고 느끼지 않게 해주고 싶다. 또 엄마가 자신을 많이 사랑해 줬다고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미래를 그렸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해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11월 일본에서 젠을 출산했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오는 5월 2일을 시작으로 비혼모의 삶을 공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가정 해체, 비혼을 부추긴다는 등의 이유로 사유리의 출연을 반대했지만 강봉규 CP는 "다양한 가족 형태 중 하나"라며 "다양한 시선을 보여주는 것이 방송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5월 2일 첫 방송.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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