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신화 전진이 아내 류이서와의 첫 만남 일화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SKY·KBS2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 전진이 류이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전진은 류이서를 언급하며 "소개팅으로 만난 게 아니다. 친한 후배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해서 이 커플을 만나러 간 날이었는데, 친한 언니가 올 거라고 하더라. 문이 열리고 (류이서가) 들어오는데 너무 놀랐다"라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전진은 "초면이어도 편하게 얘기하는 편인데 긴장했다. 태연한 척했지만 음료수를 따라줄 때 손을 떨었다고 하더라. 무슨 말을 해야 되나 이 생각 때문에 몰랐는데, 나중에 듣게 됐다"며 "긴장하지 않고 말을 잘했더라면 호감이 생기지 않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연애 공백 10년이라고 밝힌 게스트 김승수에게 "연습해"라며 음료수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진, 류이서 부부는 지난해 결혼했으며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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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