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경력에도 생활고" 마우스' 천정하, 사망소식에 애도 물결
    • 입력2021-04-29 07:31
    • 수정2021-04-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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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故 천정하 \'미소를 남기고\'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드라마 '괴물', '마우스' 등 최근까지 활동한 배우 천정하의 사망소식에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천정하는 지난 27일 오후 12시 30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2세.


사인은 저혈압 등에 따른 신부전증으로 추정되며 유족으로는 남편과 딸이 있다.


천정하는 홍익대 역사교육과를 졸업 후 1990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해 연극과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연극 대표작으로 '청춘예찬', '쥐',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장판', '궤짝', '기쁜 우리 젊은 날', '선착장에서' 등이 있으며 2000년 공연한 '쥐'로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인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다.


연극무대에서 다진 탄탄한 발성과 연기력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도 활약해 '라디오데이즈'와 '소녀 등의 영화와 '불새', '악의 꽃', '비밀의 숲', '경우의 수' 등의 드라마에 조연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최근까지 JTBC '괴물', tvN '마우스'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방송 중인 '마우스'에서는 치국 엄마 역으로 안방을 찾아오고 있었다.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배우 오민정은 자신의 SNS에 "천정하 선배님이 영면하셨다고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최근까지 드라마에 출연해오고 있던 터라 네티즌들도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뜨거웠던 고인이 올해 직접 작성한 자신의 프로필에는 "29년 정도 연극에 몸담아 온 연기자입니다. 역할에 상관없이 어떤 배역이든 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일본어JLPT1급 자격증, 피아노, 우쿠렐레, 아코디언, 사투리, 춤 등을 자신의 특기로 올렸다.


고인이 생활고를 털어놓은 SNS 게시물도 안타까움을 더한다. 천정하는 지난해 12월 "마스크가 안 팔리니 마스크 스트랩을 팔아 볼까? 생노동이긴 하지만"이라 는 글과 자신이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장-일산푸른솔이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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