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안재현이 1년4개월만에 공식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주얼리 디자이너로서 그의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재현은 지난 23일 깜짝 전시회 포스터를 통해 공식활동을 알렸다. 다음달 5일 파인스타 그린라운지 원형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 포스터에는 제이콥설과 안재현이 함께 '파인애플 전시회'를 연다고 적혀 있다.


안재현은 'AA.Gban(에이에이지반)'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하게 되는데, 이는 그가 공식SNS 아이디로 사용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AA.Gban은 안재현이 지난 2013년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디자이너로 참여하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안재현은 2018년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론칭파티에 직접 나서 팬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모델 겸 디자이너로 활동해온 안재현은 지난 2016년5월 구혜선과 결혼 당시에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반지와 목걸이를 결혼예물로 선물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이를 당시 자신의 SNS에 올려 "꽃다발 결혼반지. 디자이너 안서방"이라는 글로 공개한 바 있다. 사진 속에는 작은 장미꽃 모양이 들어간 로맨틱한 디자인의 반지가 담겼다.


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은 AA.Gban의 특징으로 안재현의 디자인과 일맥상통한다. 이때문인지 안재현이 직접 알린 전시회의 부제는 '꽃속의 남자들'이다.


한편 안재현은 KBS2'블러드(2015)'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구혜선과 이듬해 5월 부부의 날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3년만인 2019년8월 돌연 구혜선이 SNS를 통해 불화설을 폭로하며 화제를 모았다. 결국 두 사람은 1년여만인 지난해 7월 이혼조정에 합의하며 이혼을 공식화했다.


이혼소송이 이어지는 와중 MBC'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했던 안재현은 지난해 1월 드라마 종영 이후 공식활동을 두절한 채 SNS로 간간히 근황을 전한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AA.Gban, 구혜선 공식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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