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연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MC로 활약했던 가수 김채연이 지난 2019년 불거진 ‘보니하니’ 사건에 관해 뒤늦게 심경을 밝혔다.

김채연은 지난 19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늦게 이 글을 전해드려 죄송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19년을 시작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하며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좋은 출연진과 방송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었다. 그동안 부족한 내게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던 스태프, 출연자들의 가르침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보니하니

앞서 지난 2019년 ‘보니하니’에 출연했던 개그맨 최영수(37)는 김채연을 때리려는 동작을 취했다는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최영수는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김채연은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 나는 19년 말에 일어난 일로 상처를 받은 적이 절대 없다. 하지만 누구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들께 모범을 보여드려야 하는 자리에서 불쾌하다고 느끼실만한 부적절한 장난스러운 행동을 보인 점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내 전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 후 많은 시간이 지나고 개인 SNS에서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는 건 처음이라 후회가 된다. 더 이상의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마지막까지 함께 해준 시청자들께 감사하다”라고 마무리했다.

purin@sportsseoul.com

◇다음은 김채연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채연입니다.

먼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늦게 이 글을 전해드려서 죄송합니다. 2019년을 시작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하며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날 뵐 수 있었고 좋은 출연진 분들과 방송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던 스텝분들, 출연자분들의 가르침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 중에서도 저에게 정말 잘 대해주셨던 출연진 최영수님과도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점은 저는 19년 말에 일어난 일로, 상처를 받은 적은 절대 없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분들께 모범을 보여드려야 하는 자리에서 불쾌하다고 느끼실만한 부적절한 장난스러운 행동을 보인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그 당시 저의 전 소속사측의 공식 입장 후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개인 SNS에서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건 처음이라 후회가 됩니다. 더 이상의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 분들 감사합니다.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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