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서예지가 학폭, 학력 위조, 갑질 등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지인의 돈을 먹튀했다는 폭로까지 등장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바나나이슈'는 서예지와 스페인에서 교회를 같이 다녔다고 주장한 제보자 A씨의 말을 전했다.


A 씨는 서예지와 첫 만남에 대해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잘해주려고 노력했지만 앞에서 착한 척, 뒤에서 욕하는 건 다반사였다. 학력 논란이 있어 하는 말인데 당시 마드리드에 있던 한인들은 다 알 거다. 서예지가 대학 합격도 안 했다는 걸"이라고 주장했다.


또 "진짜 많이 도와주고 필요한 것도 갖다 줬는데 하녀 대하듯 했다. 갑질 이야기가 나오는데 당해본 사람만이 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제가 스페인에서 오래 살아서 한국문화를 잘 몰랐다. 근데 서예지가 '한국에서는 친구들끼리 통장 비밀번호를 알려주곤 한다. 그러니까 너도 알려달라'고 하더라. 싫다고 하니까 너무 화를 내길래 알려줬더니, 바르셀로나 가는 비행기 표를 끊고 돈을 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A 씨는 이후 서예지에게 연락을 했지만 "너 한국에서는 나 쳐다도 못본다"는 식의 이야기로 무시를 해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


해당 내용은 과거 스페인 한인 출신이 블로그에 남긴 글과 상당수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신빙성을 높였다.


한편 서예지는 2018년 김정현과 연인 사이였을 때, 김정현이 타이틀롤을 맡았던 MBC '시간' 촬영을 방해하고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서예지 측은 "김정현 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지만 학폭, 갑질 의혹 등이 더해지며 데뷔 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유튜브 채널 '바나나이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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