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일명 ‘김정현 조종 논란’에 휩싸인 서예지가 결국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불참한다.

서예지는 12일 예정된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함께 호흡한 배우 김강우와 참석할 예정이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 11일 한 매체가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당시 태도논란이 불거졌던 김정현이 당시 여자친구였던 서예지 때문이었다고 보도하며 이슈의 중심이 됐다. 당시 김정현이 서예지의 지시에 따라 여자주인공인 서현(서주현)과의 스킨십 장면을 대부분 수정한 것은 물론 제작발표회에서도 무표정에 팔짱을 거부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는 것.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서예지와 김정현의 당시 카톡 대화도 일부 공개했다.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부르며 스킨십이나 인사 등을 거부하라고 이야기한다.

3년이 지난 일이지만 재점화 되면서 드라마 ‘시간’에 대한 이슈도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고 모든 초점은 서예지와 김정현에게 맞춰졌다. 이에 대해 서예지 측은 별다른 입장은 없는 상태다. 당초 ‘내일의 기억’ 간담회에도 예정대로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자신에게 쏠린 시선이 부담된 탓일까. 결국 서예지는 12일 늦은 오후 불참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또 다른 매체에서는 서예지가 이번 ‘김정현 조종 논란’ 이후 개인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서예지는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SNS가 없다는 것.

별다른 양측의 입장이 없는 가운데, 서예지와 김정현을 둘러싼 과거 논란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아이필름 코퍼레이션/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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