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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기자]경기도는 이천 도립리 산수유마을, 연천 삼곶리 임진강 , 가평 백둔리 백둔천 일원 등 3곳을 ‘2021년 생태관광거점 조성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3곳에는 올해 각각 1억7,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는 탐방시설 확충, 체험 상품 기획·운영 및 연계 콘텐츠 개발, 주민 참여형 자원조사, 보전 활동과 해설사 교육 등을 다음달 부터 진행한다. 진행 과정에서 전문가 그룹이 선정 지역의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문도 제공한다.
지역별로 이천시는 ‘나와 함께 크는 숲’이라는 제목으로 500여년 된 마을 숲에서 산수유축제와 더불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한다. 숲속 쉼터, 걷기 쉬운 숲길 등 누구에게나 열린 생태체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자원과 DMZ·민통선이라는 우수한 자원을 토대로 조류탐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가평군은 항아리바위에서 백둔천을 따라 올라가는 ‘청정계곡 트래킹’을 주제로 계곡 방문객을 위한 자연체험·편의시설 조성, 주민이 참여하는 계곡 모니터링 활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조성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2019년 부터 지난해까지 화성 우음도, 평택 소풍정원 일원, 고양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파주 DMZ,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평 축령산 등 총 6곳의 거점을 조성했다.
이번 공모로 3곳이 더 선정돼 도내 총 9곳의 생태관광 거점을 선보이게 된다. 생태관광거점 9곳에 대한 통합 정보는 연내 ‘경기관광포털’ 등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게시될 예정이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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