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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공복이 없다’는 의미를 담은 ‘무공’(無空)이라는 이름이 대중적 메뉴 돈가스와 만나 눈길을 끈다.
돈가스 전문점 ‘무공 돈까스’는 2019년 10월 1호점인 강남점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초 가맹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무공 돈까스’ 관계자는 “가맹사업 이후 저렴한 가격과 높은 퀄리티에 고객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매장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0평 내외의 가맹점에서 150~200만원대의 일 매출을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40호점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공’의 의미는 음식의 양에서 발견된다. 음식을 받게 되면 고기의 크기와 양에 놀란다는 것이 고객들의 전언이다. ‘무공돈까스’ 관계자는 “돈가스는 먹어서 배부른 메뉴가 아니라는 일반적인 관념에서 탈피해 돈가스로 한끼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돈가스가 쫄면과 함께 제공되는 독특한 플레이팅과 시장가 대비 저렴한 구성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운영도 독특하다. 마트의 푸드코트 처럼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 배식과 퇴식, 반찬까지 일체 셀프로 운영된다. ‘무공돈까스’ 관계자는 “인건비를 최소화해 메뉴의 퀄리티를 높이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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