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마우스' 이승기를 수술한 의사가 안재욱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자신의 뇌 수술을 한 의사가 한서준(안재욱 분)임을 알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정바름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한서준이 보여준 쥐를 보고 괴로워했다. 한서준 면회를 마치고 나온 정바름은 고무치에게 매듭 살인 사건의 용의자는 한서준이 아니라고 보고했다. "확실히 한서준이 묶은 매듭은 아니다. 다르다"라며 자신했다. 또 정바름은 공범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어 피의자 차를 목격한 자를 찾아갔는데, 이 목격자는 조수석에 10살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고무치와 정바름은 최홍주(경수진 분)가 자신들 모르게 증거 보관함을 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홍주는 매듭을 취재하려다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고 이번 사건을 단독 보도하고 싶다며 사건 내용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고무치는 "왜 이리 그놈 잡고 싶어 안달 난 건데?"라며 못마땅해했다. 정바름은 그런 최홍주를 보고 "왜 갑자기 저릿하지"라며 의미심장하게 생각했다.


정바름은 기억을 되찾기 위해 옛집을 찾았는데, 이리저리 둘러보며 추억을 짚다가 또 두통을 느꼈다. 마당의 한 화분을 보고 나서였다. 집을 빠져나온 정바름은 발걸음을 옮기다가 오봉이(박주현 분)와 봉이 할머니(김영옥 분) 존재도 생각해냈다. 자신과 오봉이만의 애틋한 기억도 떠올렸다. 정바름은 "어디 있는 거야"라며 오봉이를 그리워했다.



정바름이 오봉이를 만나기 위해 오봉이 집을 찾았을 때, 오봉이는 집에 침입한 누군가에게 위협당하고 있었다. 오봉이는 살기 위해 정체불명의 범인과 몸싸움을 벌였지만 정바름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메모만 남긴 채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마침 오봉이가 도망치는 남성을 뒤쫓아오는 바람에 정바름도 이 남성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정바름과 오봉이의 합세로 범인은 검거됐다. 정바름은 오봉이에게 "너무 늦게 기억해 미안해"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정바름이 검거한 범인은 자신이 박두석(안내상 분) 자녀 살해 용의자라고 했다. 얼마 후 박두석 아내는 이 범인을 찾아 살해했다. 고무치는 "나 한서준 꼭 죽이고 싶다"며 스스로 죄를 뒤집어썼다.


오봉이는 정바름이 자신을 수술해 준 의사와 상담했다며 한 의사를 특정하자, 집도의는 그 의사가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정바름은 이 의사를 찾아가 자신을 집도해준 게 맞냐고 물었고, 의사는 그렇다고 답했다. 정바름은 속으로 "왜 거짓말하지"라고 의심했다. 그리고 오봉이가 "그 의사는 흉터가 있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한서준을 떠올렸다. 정바름은 한서준을 찾아가 "내 머리에 무슨 짓을 한 겁니까"라고 물었다.


한편 '마우스'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