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층간소음 논란으로 한동안 마음고생을 했던 MC 이휘재가 이번엔 선물받은 사인CD가 중고시장에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근 역주행 신화를 쓰며 '존버의 상징'이 된 브레이브걸스의 앨범 사진이 올라왔다.


2016년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하이힐(HIGH HEELS)’로 앨범 속에는 브레이브걸스의 친필 사인이 담겨 있었다. 앨범을 받은 사람은 이휘재였다.


앨범 속에는 "이휘재 선배님 안녕하세요. 브레이브걸스입니다. ‘비타민’ 녹화 때 뵀었는데 기억하세요? 저희 이번 앨범 노래 진짜 좋아요. 선배님께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넘나(너무) 멋있으신 이휘재 선배님.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린 이는 "브레이브걸스가 화제가 되면서 덩달아 같이 화제가 된 그 앨범이다. 의외로 아무도 안 사길래 그냥 한 번 사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앨범 내지의 사인이 밝혀지며 이휘재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후배들의 사인이 담긴 비매품 CD를 중고거래로 팔았기 때문. 논란이 커지자 이휘재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공식사과했다.


큐브 측은 "가수들에게 받은 사인 CD 등은 담당 매니저가 차량에 관리(보관)했으며 2016년 브레이브걸스 CD 역시 차량에 보관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정확히 어떤 경로로 해당 CD가 외부로 유출된 것인지 현재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이유 여하 막론하고 소중한 메세지가 담긴 선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매니저가 보관하던 CD가 어떤 이유에선지 다른 이의 손을 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큐브 측은 "브레이브걸스와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2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샤이니와 로제를 제치고 3월 셋째주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2주 연속 1위이자 6관왕의 쾌거다.


지난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자칫 잊혀질뻔한 아이돌이었으나 전국의 군부대를 찾아가는 혼신의 노력으로 '밀보드차트' 역주행에 불을 붙여 발매 4년된 곡 '롤린'이 차트 역주행하며 폭발전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날도 브레이브걸스는 "멤버들 고생 많았고, 멤버들 부모님 감사드리고, 피어레스 감사하고, 국군 장병들 감사드린다"며 돌풍의 점화선이 되어준 군인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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