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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페이커 등 T1 선수들의 모든 굿즈를 만날 수 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T1 사옥 1층에 문을 연 ‘T1 HQ숍’을 방문했다. 이날은 미디어와 선착순 모집에 뽑힌 팬들이 ‘T1 HQ숍’ 정식 공개에 앞서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팬들은 각 시간대별 10명으로 제한했고, 미디어 역시 시간을 나눠 입장을 제한했다. 발열체크부터 입장 가능인원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방역지침을 지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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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에 들어서면 커다란 T1로고가 눈에 들어오며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피규어와 T1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마스크·핸드폰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들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상품들을 지나면 벽면을 가득채운 화면에서 T1선수들의 영상이 흘러나온다. 그 옆으로 정렬해 있는 선수들의 입간판 앞에서는 팬들이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특히, 또 다른 벽면을 가득 채운 트로피가 눈길을 끈다.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 트로피부터 MSI, LCK 9회 우승 트로피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 주목할 점은 아직 채우지 않은 빈공간이 있었는데, T1 관계자는 “빈곳은 LCK ‘V10’ 트로피를 놓을 자리”라며 귀띔했다. 숍 자체가 넓진 않았지만, 그동안 T1이 걸어온 역사 등 볼거리가 충분했기에 T1팬이라면 ‘성지순례’ 차원에서 T1사옥과 숍을 방문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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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이날 매장에서 뜻밖에도 조 마쉬(Joe Marsh) T1 CEO를 만났다. 미국에 있을 줄 알았던 그는 팬들과 어울려 매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를 알아보지 못한 팬들은 아마도 T1의 외국인 팬 정도로 알았을 정도였다. 조 마쉬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해 “이번 시즌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정식 오픈 전 이벤트 형식으로 오픈을 결정하게 됐다”며 “임시적이긴 하지만 팬들이 찾아와 T1사옥의 분위기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 준 T1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HQ숍의 정식 오픈 전 사전행사에 직접 참석한 모습에서 그의 T1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T1 관계자는 “조 마쉬 대표는 선수들도 직접 챙기며 소통한다”고 부연했다.
T1 HQ숍에서 만난 한 T1팬은 “LCK 팀 중 이렇게 숍을 열어 팬들과 소통하는 팀은 T1뿐이다. T1팬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T1팬이 LCK 문화를 이끌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1 HQ숍의 정식 오픈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아직 미정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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