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고민시(26)가 미성년자 시절 찍은 음주 사진에 대해 “제가 맞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20일 고민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하여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고민시는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 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민시2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고민시가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 속 고민시는 친구들과 함께 술병이 올려진 테이블 앞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그는 KBS2 ‘오월의 청춘’에 캐스팅됐다.

아래는 고민시 글 전문

안녕하세요 고민시 입니다.

먼저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는 점과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하여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합니다.

그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테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어떠한 부정 없이,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습니다.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사실로써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 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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