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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이 지난해 경안천 자전거도로를 직접 주행하며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제공=용인시

[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안심하고 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은 성별, 직업, 과거병력 등과 무관하게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주요 담보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 시 1000만원, 후유장애 시 최고 1000만원,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 16~48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보장기간은 11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 1년간이며, 자전거를 타던 중에 사고가 나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고 발생시 DB손해보험㈜ 콜센터로 전화해 사고를 접수해 담보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청구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이다. 후유장애가 있을 경우 후유장애 판정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보상 받을 수 있다.

백군기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도로와 안전교육 등 유·무형 인프라를 확충해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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