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가수 김국환이 1집 타이틀곡 '타타타'로 "몸값이 20배 이상 뛰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국환은 10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전성기를 돌아봤다.


그는 "무명 시절에는 밤무대를 뛰면 하루에 40만원 정도 받았다. 많이 받았을 때는 하루에 70만원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타타타' 이후 달라졌다"고 말했다. 김국환은 "'타타타'가 대박난 이후 출연료가 많이 높아졌다"면서 "회당 출연료로 1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타타타'는 1992년 2월29일 발매된 김국환의 첫 앨범 타이틀 곡이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극중 강부자가 신세한탄을 하며 '타타타'를 틀어놓아 곡이 히트한 건 물론, 당시 무명이던 김국환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김국환은 "그 노래 한 곡에 제 인생이 담겨 있다"고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그는 과거 9년간 살았던 하숙집 주인 아주머니를 만나려했지만 지난해 세상을 떠나 만날 수 없게 돼 안타까워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KBS2 'TV는 사랑을 싣고'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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